2023년 8월 11일, 난 남아프리카를 떠나기로 했다. 마음은 복잡했다.
가족을 떠난 것에 대한 슬픔과 동시에 새로운 나라에서 새로운 사람들과의 경력을 시작하게 된 것에 대한 기쁨. 이러한 기쁨과 슬픔의 혼합은 매우 드문 경험이다.
내 첫 번째 비행은 요하네스버그로 향하는 1시간 비행이었다. 난 비행기가 연속해서 이어지기 때문에 공항에서 먼저 탑승 게이트로 향했다. 다음은 두바이행 비행이었다. 나는 에미레이트 항공기에 탑승했고, 비즈니스 클래스를 통과해야 했다. 비즈니스 클래스에서 이렇게 편안하게 앉는 것이 얼마나 멋진지 생각했고 나중에 비즈니스 클래스와는 비교도 안 되는 내 좌석이 얼마나 가혹한지 생각했다.
내 좌석은 J12로, 중앙 통로 좌석이었다. 이것은 나의 10시간 비행의 시작이었고, 오후 2시에 시작되어 자정에 끝났다. 시차에 익숙하지 않은 독자들을 위해 간단히 설명하면 다음과 같다. 난 남아프리카에서 두바이로 비행하는 것으로, 두 개의 시간대를 넘어가야 한다. 동아프리카를 거치면서 한 시간을 더 빨리 갈 수 있다. 사우디 아라비아 공간을 지나면 한 시간을 더 더해지게 된다. 본질적으로 10시간 비행이 실제로는 8시간으로 압축된 것이다.
두바이에 도착하자마자 나를 맞이한 것은 37⁰C의 고온이었다. 뜨거운 건조한 공기가 나를 감싸며, 끊임없이 내려지는 태양이 내 대머리를 톡톡 치는 듯했다. 내 셔츠는 땀과 습도로 적셔져 몸에 꽉 붙어 불편한 포옹을 하고 있었다. 나는 몇 년 동안 이러한 불편한 느낌을 경험한 기억이 없다.
목말라서 물을 사러 현지 판매업체에 가려고 했다. 500ml의 물 한 병 가격은 21 디르함으로, ZAR116에 해당했다는 사실에 놀라웠다. 그렇게 비싼 물을 사게 될 줄은 상상도 못 했다. 이러한 고가 구매를 기억하면서도 여전히 아프다.
연결 편을 기다리는 동안 나는 두 명의 인도 국적 승객 사이에 갇혀 앉았다. 한 명은 무료 수도관 물을 마시지 않아 나를 나무랐고, 다른 한 명은 16 디르함에 차 한 잔을 사서 나를 위로해 주었다.
새벽 1시 30분, 나는 오만으로 향하는 마지막 비행에 탑승했다. 비행기는 비어 있었고 얼어 붙는 듯한 추위에 휩싸였다. 심지어 받은 샌드위치도 차가웠다. 이 여정 동안 처음으로 나는 졸기 시작했다. 비행기는 8월 12일 월요일 새벽 3시에 착륙했다.
내려오자마자 공항 직원들이 나를 따뜻하게 맞이하고 커피 한 잔을 제공했다. 피로가 몸을 휩싸며 나는 샤워와 편안한 매트리스를 갈망했다. 공항을 나와보니 오만은 44⁰C의 웃음으로 나를 맞이했다.